국내 유일 합법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 AI로 미래 성장 가속

국내 유일 합법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운영 혁신에 나섰다. 회사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한 ‘전략적 이니셔티브’ 제안을 논의하고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AI 활용 촉진 정책 기조에 맞춰,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앞으로 고객 서비스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지노 운영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이고, 이용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 카지노 업계에서도 AI 도입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AI 혁신팀’을 신설해 고객 관리 및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데 이어, 강원랜드까지 본격적인 AI 투자를 선언하면서 산업 전반의 기술 전환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강원랜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606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밝혔다. 카지노 매출은 증가했지만 인건비와 운영비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회사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한 비용 절감과 효율 경영 체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는 현재 두 번째 카지노를 포함한 신축 복합단지 개발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새 단지는 2028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며, AI 기반 고객 관리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AI를 통해 카지노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이번 행보는 카지노 산업이 단순한 오락 공간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리조트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경영 혁신은 향후 한국 카지노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