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오 게임 라이선스 보유사인 SJM 리조트(SJM Resorts Ltd)가 기존에 추진하던 카지노 호텔 단지 ‘폰테 16(Ponte 16)’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 폰테 16은 11월 28일 오후 11시 59분부로 영업을 종료한다.
SJM 리조트는 보도자료에서 “종합적인 사업 검토를 거쳐 부지 인수 의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장기 사업 계획, 상업적 고려, 자원 배분 우선순위를 다시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핵심 운영 강화와 자본 배치 효율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SJM 리조트는 폰테 16 운영 파트너사인 Pier 16 Entertainment Group과 ‘상호 종료 계약’을 체결했으며, 카지노 운영은 11월 28일 자정(23:59)에 공식적으로 중단된다.
또한 “현재 마카오 폰테 16에서 사용 중인 모든 게임 테이블과 머신은 SJM의 다른 카지노로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폰테 16에서 적립된 칩·보증금·현금 할인은 11월 29일부터 SJM 리조트 산하 다른 카지노에서 정산할 수 있다”며 고객 권익 보호를 약속했다.
직원 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JM 리조트 측은 “해당 카지노에서 근무하던 모든 정규 직원은 계속 고용되며, 운영 필요에 따라 다른 지점으로 전환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사 소속 직원 역시 동일 조건의 채용 기회를 제공해 고용 충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폐장 결정은 최근 마카오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위성 카지노 구조 재편 흐름과도 맞물린다. 실제로 SJM 리조트의 또 다른 위성 카지노였던
카사 레알(Casino Casa Real)은 11월 21일 오후 11시 59분 폐장했고 [마카오 카지노 ‘카사 레알’ 11월 21일 폐장…위성 카지노 5곳만 남아 구조 재편 가속]
레전드 팰리스(Casino Legend Palace) 역시 11월 12일 폐장하며 운영을 종료했다 [마카오 레전드 카지노, 레전드 팰리스 11월 12일 운영 종료]
또한 11월 말에는 마카오 반도에서 운영되던 위탁 운영 카지노 2곳이 연달아 폐쇄되며 산업 재편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 위탁 운영 2곳 이달 말 폐쇄…산업 재편 가속화].
이로써 폰테 16 폐장 이후 SJM 리조트의 라이선스를 사용하는 위성 카지노는
카지노 랜드마크, 카지노 캄펙 파라다이스, 카지노 포르투나
단 3곳만 남게 된다.
한편 SJM 홀딩스는 “폰테 16 폐쇄가 그룹 전체의 사업·운영·유동성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계획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Success Universe Group 역시 “카지노 폐장과 별개로 부동산 투자 및 Ponte 16 프로젝트 관련 사업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다만 관계사 이익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SJM 그룹은 동시에 라르크 호텔(L’Arc Hotel)을 17억 5천만 홍콩달러에 인수하며, 카지노 르 로얄 아크(Casino Le Royal Arc)를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 재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위성 카지노 비중을 줄이고 직접 운영 비중을 강화하려는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마카오 카지노 시장은 최근 몇 달 사이에 폐장·재편 소식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으며, SJM 리조트를 중심으로 2025년을 기점으로 한 산업 구조 재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