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11월 카지노 매출 5,500만 달러…전년 대비 12% 성장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의 전면 전경 사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복합 리조트 건물과 주변 조경이 보이는 이미지.

파라다이스 11월 카지노 매출은 5,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 파라다이스(주)는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11월 실적이 테이블 게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11월 테이블 게임 매출은 763억 5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 이상 증가했고, 10월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머신게임(슬롯머신 등) 매출은 약 39억 8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며 부진했다. 전월 대비로도 18% 이상 하락해 테이블 게임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같은 달 고객이 칩 구매를 위해 지불한 금액을 의미하는 ‘테이블 드롭’은 6,007억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8% 증가했지만 10월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전반적으로 테이블 게임 매출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일부 VIP 수요 변동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다이스(주)는 현재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서울 워커힐,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지역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카지노 매출은 8,256억 8천만 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 회복세와 VIP 방문 증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는 같은 기간 4,414억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16.6% 성장했다. 이는 그룹 전체 사업장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실적로, 회복 흐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보충 자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주)의 올해 11개월 누적 전체 매출은 약 6조 5,50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리조트 운영 정상화와 외국인 고객 수요 증가가 전체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