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카지노 산업의 부상 — MGM 오사카는 강원랜드의 위협이 될까?

일본 MGM 오사카, 강원랜드의 직접 경쟁자는 아니다

“카지노 딜러가 테이블 위에서 칩과 카드를 정리하는 모습 — 강원랜드와 MGM 오사카의 경쟁을 상징하는 장면”

“한국 카지노 산업, 일본 IR의 부상 속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강원랜드의 주 고객층은 50대 이상 국내 이용객으로, 일본 오사카에 2030년대 개장을 앞둔 MGM 오사카 통합 리조트(IR)가 직접적인 경쟁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강릉원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이재석 부교수가 해외 카지노 전문매체 GGRAsia에 보낸 의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강원랜드, 국내 유일의 내국인 전용 카지노

강원랜드는 국내 18개 카지노 가운데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다.
지난 10월, 개장 25주년을 맞은 강원랜드는 지역 관광과 고용을 동시에 책임지는 대표적인 공기업형 리조트로 평가받는다.

앞서 4월 강원랜드 경영진은 GGRAsia와의 인터뷰에서 “MGM 오사카가 한국 고객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을지”, 그리고 “강원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일부 한국 언론은 MGM 오사카가 매년 수백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과장된 전망으로 보고 있다.

“예측은 추정치일 뿐… 핵심 고객층은 여전히 국내에 있다”

이재석 부교수는 2018년 한국카지노협회가 발표한 “일본 IR 도입 시 770만 명의 한국 관광객과 2조 7천억 원의 소비가 발생할 것”이라는 수치에 대해 “이는 단순한 추정치에 불과하며 현실로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강원랜드가 서울 도심에 있었다면 경쟁이 되었겠지만, 현재 위치(서울에서 약 3시간 거리의 산간 지역)를 고려할 때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MGM 오사카는 매력적이지만, 공포는 이르다”

한국게임관광협회 안옥모 회장도 GGRAsia 인터뷰에서 “오사카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로, 일부 한국 고객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MGM 오사카의 개장은 5년 뒤”라며, 한국 카지노 업계의 성급한 불안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외부의 위기를 늘 새로운 기회로 바꿔온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참고: MGM 오사카 IR 프로젝트  건설 박차

강원랜드, 구조조정과 ‘K-HIT 1.0 프로젝트’ 추진 중

현재 강원랜드는 ‘K-HIT 1.0 프로젝트’라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총 2조 5천억 원(약 17억 4천만 달러)을 투자해 2032년까지 카지노 규모를 3배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증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키 리조트, 워터파크, 케이블카, 이벤트 센터 등 관광 상품을 결합한 ‘종합 리조트형 카지노’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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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유화, 한국에 새로운 기회 될 수도”

이재석 부교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관광 인프라를 어떻게 확충해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느냐”라며, “일본 IR의 성공이 오히려 한국의 규제 완화 논의와 산업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은 이미 카지노 운영 노하우를 갖춘 국가로, 일본에 직원 교육·마케팅 등 카지노 전문 기술을 수출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협이 아닌 동아시아 시장 통합의 시작”

이 부교수는 “일본은 카지노 운영 경험이 없지만, 한국은 이미 축적된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일본의 IR은 경쟁자가 아니라, 한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아시아 IR 시장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카지노 전문매체 GGRAsia의 보도와 강릉원주대학교 이재석 부교수·한국게임관광협회 안옥모 회장의 발언을 바탕으로 온카뉴스가 재구성했습니다.

출처: GGRAsia (기사 내용 일부를 바탕으로 온카뉴스에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