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 3분기 순이익 142.7% 급증…일본인 방문객 증가·매출 16.7% 상승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 코엑스점 야경 외관, 네온 조명 아래 ‘Seven Luck Casino’ 간판이 빛나는 모습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한국 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2025년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2.7% 증가한 약 146억 7천만 원(약 1,002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판매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률이 이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 분기 대비로는 순이익이 13.5% 감소했으며, 이는 화요일 한국거래소에 제출된 미감사 재무제표 및 보충자료에서 확인됐다.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GKL의 그룹 전체 매출은 1,093억 8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전 분기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가(판매촉진비, 인건비, 관광진흥개발기금 출연금 포함)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833억 3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약 6.2% 늘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세븐럭(Seven Luck)’ 브랜드로 서울에 2곳, 부산에 1곳 등 총 3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관광공사(KTO)의 자회사로, 한국관광공사가 GKL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NPS)이 8.44%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번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77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7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3,201억 9천만 원으로 전년보다 10.2% 늘었다. 회사 측은 9월까지 카지노 순매출이 3,1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방문객 추이도 주목된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GKL의 세븐럭 카지노 3개 지점을 찾은 방문객 수는 78만 8,03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방문객은 33만 6,883명(전체의 약 43%)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한 반면, 일본인 방문객은 27만 7,801명으로 16.1%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