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25 K-HIT 프로젝트’ 향한 향후 10년 비전 발표

2025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로 향후 10년 비전 발표…폐광지역 미래전환·K-복합리조트 도약 전략 공개

강원랜드 ‘2025 K-HIT 프로젝트’ 조감도로, 미디어타워·미디어돔 아레나·그랜드 카지노·웰니스 및 레포츠 시설 등이 배치된 복합리조트 개발 계획 이미지.

강원랜드, 다가올 10년을 위한 ‘2025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 개최
창립 27년 만의 첫 종합 발전전략 발표…제2 도약 위한 본격 행보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19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HIT 프로젝트 비전 발표회’를 열고 창립 27년 만에 처음 마련된 종합 발전전략 ‘K-HIT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지자체·전문가·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랜드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폐광지역의 미래전환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공개하며 ‘제2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알렸다.

K-HIT 마스터플랜은 강원랜드가 2035년까지 약 3조 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준의 복합리조트 인프라를 조성하고, 연간 방문객 1,300만 명·매출 3조 5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이다.

강원랜드는 이를 위해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집적된 그랜드코어존 조성 ▲친환경 웰니스 리조트 개발 ▲사계절 레포츠파크 구축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구상인 그랜드코어존에는 대규모 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미디어돔 아레나’, 신축 호텔 3동, 신규 그랜드카지노 등 주요 시설이 배치된다. 총 사업비 3조 원 중 약 71%가 이 구역에 집중 투자되며, 강원랜드는 실내 중심 구조와 첨단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복합리조트와 경쟁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일본 MGM 오사카가 개장 준비에 돌입하며 아시아 카지노·복합리조트(IR)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과 일본의 카지노 산업이 동시에 성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일본 카지노 산업의 부상 — MGM 오사카는 강원랜드의 위협이 될까? 와 같은 분석에서도 확인되듯 이번 K-HIT 프로젝트는 강원랜드가 아시아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한편, 강원랜드는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웰니스존을 통해 차별화된 힐링 콘텐츠도 강화한다. 웰니스존에는 포레스트 명상, 숲치유 코스, 지압길·황토길 등 자연 체험형 동선이 포함되며, 고급형 ‘웰니스 빌라’에는 온천형 객실과 테라스 스파, 요가·싱잉볼·필라테스 등 전문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체류형 웰니스를 중심으로 비(非)카지노 분야의 경쟁력 확장을 노린다.

레포츠존에서는 산림지형을 활용한 7종의 산림레포츠 콘텐츠, 사계절 썰매장, 펫 빌리지 등 가족형 체험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이는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교통·이동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강원랜드는 제226차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됨에 따라 총 846m 케이블카 신설과 1,880면 규모 주차장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초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K-HIT 마스터플랜은 폐광지역의 다음 100년을 결정할 전략이자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라며 “신규 시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국가전략산업 지정, 카지노 규제 완화 등 범정부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