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서관 인수 확정… 1월 6일 거래 완료

파라다이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서관 인수 확정으로 주목받는 인천 호텔 전경

파라다이스 그랜드 하얏트 인천 서관 인수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 파라다이스 주식회사는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관 인수 절차를 1월 6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9월 호텔 부문 인수 계획을 처음 공개하며, 당초 거래가 그해 10월 말까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일정이 여러 차례 조정되면서 거래 완료일은 2025년 12월 19일, 다시 2026년 1월 19일로 연기됐지만, 최종적으로 1월 6일로 앞당겨졌습니다.

회사 측은 이날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거래 완료를 위한 모든 선행 조건이 충족돼 예상 인수 날짜가 확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수는 파라다이스의 자회사를 통해 이뤄지며, 인수 대상은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서관입니다. 인수 금액은 2,100억 원(약 1억 4,520만 달러)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파라다이스의 대표 복합 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와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파라다이스와 **세가사미 홀딩스**가 인천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합작 사업으로, 운영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주식회사가 맡고 있습니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9월 공시를 통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서관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호텔은 KAL호텔네트워크가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핵심 항공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호텔은 2003년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라는 이름으로 단일 건물로 개장했고, 2014년 500실 규모의 서관이 증축되면서 현재의 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변경됐습니다.

파라다이스 측은 이번 인수의 목적에 대해 “국내 종합 리조트 운영사로서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해외 관광객 수요 확대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가 카지노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조선비즈가 전한 지난해 11월 한화투자증권 메모에 따르면, 인천 지역에 호텔 인프라가 추가되면서 고객이 게임 칩으로 교환하는 금액, 이른바 카지노 드롭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파라다이스는 인천 외에도 서울 워커힐, 부산, 제주도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천 호텔 인수는 숙박·관광·카지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파라다이스의 복합 리조트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