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4분기 매출 3,654억 원…전년 대비 6% 증가

강원랜드 카지노 전경,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 리조트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 전경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 카지노를 보유한 관광복합단지 운영사 강원랜드가 지난해 4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강원랜드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3,654억5천만 원(약 2억5,6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수요일 한국거래소에 제출된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앞서 강원랜드는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서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약 1조4,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4분기 실적 가운데 카지노 부문이 매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게임 매출은 3,2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테이블 게임의 총 게임 매출(GGR)은 1,6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상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클럽 GGR은 580억 원으로 7.2% 늘었다.
슬롯머신 GGR 역시 1,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반면 수익성은 다소 악화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97억 원에 못 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모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은 약 660억2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줄었다. 이에 따라 **순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11.3%포인트 하락한 18.1%**를 기록했다.

이용객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61만7,90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6.5% 감소했다.
외국인 방문객 수는 8,05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전분기 대비 13.4% 각각 증가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2026년 운영 투자 예산으로 총 1,264억 원을 책정했다. 해당 예산은 ▲카지노 VIP층 리모델링 ▲제2카지노 건설 ▲리조트 객실 리모델링 및 시설 개선 ▲게임 장비 교체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8월, 두 번째 카지노를 포함한 신축 건물 건설 계획 이미지를 공개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