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카지노, 최근 1년 게임 매출 2,672억 원 기록

인스파이어 카지노 매출 2,672억 원을 기록한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전경. 최근 1년간 인스파이어 카지노 매출은 2,672억 원에 달했다.

인스파이어 카지노 매출은 최근 1년간 2,672억 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갖춘 국내 대표 레저 복합 시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실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수치는 9월 30일로 마감된 최근 12개월간의 영업 실적을 정부 당국에 보고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024년 10월 1일부터 집계 기준일까지 총 게임 매출(GGR) 2,672억 3천만 원(약 1억 8,47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더 짧은 기간 동안 보고됐던 1,079억 4천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024년 2월 개장한 신규 시설로,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카지노를 제외한 비게임 시설 1단계는 2023년 11월 먼저 문을 열었다.

적자 폭은 축소…재무 구조는 점진적 개선

운영사인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주)는 2025년 9월 30일까지의 회계연도 실적을 대한민국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해당 기간 인스파이어 사업 부문의 순손실은 1,548억 3천만 원으로, 이전 보고 기간의 2,654억 5천만 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또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의 영업손실은 461억 2천만 원으로, 이전에 기록된 1,563억 8천만 원보다 상당한 개선을 보였다. 카지노 개장 이후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 증가와 함께 손실 구조는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텔·식음료·엔터테인먼트 매출 동반 성장

비카지노 부문에서도 매출 증가세가 확인됐다.
호텔 부문 매출은 최근 분기 562억 4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461억 7천만 원 대비 상승했다. 식음료(F&B) 매출 역시 5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89억 5천만 원에서 크게 늘었다.

엔터테인먼트·리테일·기타 서비스 부문 매출은 321억 4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222억 3천만 원보다 증가했다. 임대 수입 또한 37억 4천만 원에서 86억 7천만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에 따라 운영 법인이 발표한 총 매출액은 약 4,159억 8천만 원으로, 이전에 보고된 2,190억 4천만 원을 크게 상회했다.

대형 공연장·호텔 인프라 확장…접근성도 강점

현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3개 타워에 걸쳐 총 1,275개 객실을 운영 중이다. 12월 16일부터는 힐튼 호텔 그룹의 글로벌 예약 시스템에도 숙박 시설이 공식 등록됐다.

또한 15,000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 아레나를 갖추고 있어, 이미 다수의 대형 콘서트와 이벤트가 개최됐다.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중심으로 한 방문 수요 확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복합 리조트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해외 방문객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발은 미국에 본사를 둔 모히건 부족 게임 관리국이 주도했으며,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은 2025년 초부터 운영을 맡고 있다.

한편 고규범 CEO는 지난해 12월 1일 인스파이어의 신임 최고경영자로 취임해 경영을 이끌고 있다.

정리

인스파이어 카지노 매출은 개장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외형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적자 구조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카지노 매출 확대와 함께 호텔·식음료·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동반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