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표 휴양지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썬카지노가 ‘블루원카지노’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재개장했다. 개장 기념식은 3월 16일에 열렸다.
이번 재개장은 카지노 운영사 블루원(Blue One Ltd.)의 모회사인 KH그룹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확인됐다.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블룸베리 리조트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블루원은 이달 초 해당 카지노 인수를 마무리했다.
거래는 기존 제주 카지노 사업을 분할해 ‘헤븐 주식회사’라는 신설 법인을 만든 뒤, 이를 블루원이 인수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총 매각 금액은 70억 원이며, 이 중 일부는 이미 지급됐고 남은 30억 원은 2027년 2월 27일 이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거래는 3월 4일자로 최종 완료됐다.
이번 매각으로 블룸베리 리조트는 제주 카지노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게 됐다. 다만 제주썬호텔 관련 부동산 자산은 계속 보유하며, 호텔 운영 역시 유지할 계획이다.
해당 카지노는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2025년 12월 15일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으며, 이번 재개장을 통해 다시 문을 열었다.
KH그룹은 인수 이후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조직 통합과 운영 효율화 작업도 마쳤다고 밝혔다.
블루원카지노는 향후 테이블 게임 중심의 운영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트렌드가 쇼핑 중심에서 체험과 엔터테인먼트 중심으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외국인 방문객의 체류 기간과 1인당 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카지노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해당 카지노는 라이브 게임 테이블 47개와 슬롯머신 17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68명이다. 2025년 관련 통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블룸베리 리조트의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지점의 총 게임 매출은 약 1,730만 페소로 전년 대비 60.7% 감소했다. 같은 해 약 2억 5,140만 페소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